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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의원, 우병우 타고난 맷집인가? 멘사급 전략인가?

김경진 의원, “최순실 압수수색 누가 알려줬을까? 대통령? 우병우? 썩어빠진 검찰" 일갈

우병우 전 민정수석

[비트허브] 검사출신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김경진 의원은 이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최순실씨가 자주 만났다는 취지의 증언이 담긴  기흥CC의 한 종업원의 증언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경진 국회의원이 공개한 해당 녹취록에는 “최순실이 우병우 꽂아준 거? 최순실이가 옴과 동시에 우병우가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 들어갔어. 김장자 회장이 그랬어 최순실이가 뭐 ‘난 여기 기흥만 오면 소풍오는 기분’이라고. (우병우가) 민정수석으로 올라간거야”, “우병우가 최순실 거 다 막고 걔네끼린 상하관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녹취록에 대해 김경진 의원은 “최순실씨가 기흥CC에 2주에 1번 꼴로 왔고 증인의 장모(김장자 회장)는 최순실만 오면 버선발로 뛰어나갔고 그런 인연으로 증인은 박 대통령 민정비서관으로 추천됐고 결국 증인, 최순실, 문고리 3인방, 이런 사람들이 다 한 패거리 이뤄서 최순실 농단 주범이라고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사실 아니죠?”라고 물었다.

그러나 우병우 전 수석은 “저런 얘기는 납득 못 한다”며 “변조돼있고 2주에 1번, 버선발 이런 이야기들은 납득 못 한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김경진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최순실 압수수색 정보 관련 질의에서도 한치의 물러섬이 없이 충돌했다.

김경진 의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질의하다 검찰에 뼈있는 독설을 날렸다. 그는 “나도 검사 출신이지만 이런 검찰 썩어빠진 검찰 때문에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왔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경진 의원은 증인으로 나온 우병우 전 수석이 시종일관 "최순실을 모른다"고 부인하자 “최순실이 독일에서 10월 25일에 전화를 한다. 검찰에서 압수수색 나오니 사무실 치워라 컴퓨터 치우라고 한다. 직원들이 하드 메모리 망치로 깨부순다. 이 정보 최순실에게 누가 건넸을까”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우병우 전 수석은 이번에도 “난 모릅니다”라고 거듭 부인했다. 

답답해진 김경진 의원은 재차 우병우에게 민정수석 업무 기간을 묻자 우병우는 “10월 30일”이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발끈한 김경진 의원은 “그 당시 민정수석인 것은 맞네요? 증인은 모른다? 최순실이 검찰에 직통 라인 있었을까요?”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우병우는 “아까부터 계속 증거인멸 문서 만들었다는데 모른다”라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김경진 의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최순실은 능력자다. 아니 그니까…. 증인은 최순실을 모르고 기흥CC 직원들은 최순실이 장모 골프장 열심히 다녔다고 하고, 최순실은 독일에 있으면서 압수수색 나오는 것 훤히 알고 컴퓨터 부수라고 원격 내렸다. 증인은 최순실 모르고 검찰 정보는 어떻게 샜는지 모르고”라고 민정수석으로서의 직무유기를 따져 물었다.

그러나 우병우는 얼굴하나 변하지 않고 “증거인멸, 저도 검사 출신인데 그런 것 한 적 없다”라고 자신의 프레임을 이어갔다.

급기야 김경진 의원과 우병우 전 수석의 질의응답을 지켜보던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태도 그렇게 불량하게 할 거냐?”라고 우병우에게 경고했다.

이번에도 우병우는 “모르는 일을 물어보니까 모른다고 한거다”라고 일관된 답변을 했고, 김성태 위원장은 “마이크 소리도 안들리 게 그게 답변 자세냐 똑바로 안할 거냐?”라고 나무랐다. 이에 우병우는 “의자에 바로 앉아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경진 의원은 마지막 발언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의 직무유기와 검찰에 대한 충고로 짧지만 긴장감 넘치는 질의 응답을 마쳤다.

김경진 의원은 “개인적으로 자세 탓할 생각 없다. 독일에 있는 최순실이 내일 압수수색 어떻게 알았을까? 검찰 내에 대한민국 최순실 수족이 쫙 깔려있을까? 대통령이 알려줬을까? 우병우 민정수석? 검찰 총장? 누군가는 알려주지 않았겠냐”라며 “이걸 계기로 국민들에게 얘기하고 싶다. 나도 검사 출신이지만 이런 검찰 썩어빠진 검찰 때문에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왔다”라고 비판했다.

최원준 기자  green6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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